[오늘 날씨] 37도 폭염…습도 높아 불쾌지수 상승·열대야 확대

[오늘 날씨] 37도 폭염…습도 높아 불쾌지수 상승·열대야 확대

기사승인 2018-07-23 00:06:00

23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예보됐다. 대구·안동은 37도, 청주·광주는 36도, 서울·수원·춘천·대전·세종·전주·창원은 35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식중독과 온열 질환에 주의하고 농업·축산·수산 등 피해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중국 상하이 북북동쪽 80㎞ 근처 육상에서 북서쪽을 향해 이동하는 태풍 ‘암필’(AMPIL)의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불쾌지수가 오르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태풍의 간접 영향 때문에 제주도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먼바다에서 1∼3m, 동해 먼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