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3세트서 포킹 조합 힘 살려 kt 제압…시즌 9승째

[롤챔스] 킹존, 3세트서 포킹 조합 힘 살려 kt 제압…시즌 9승째

기사승인 2018-07-26 20:04:13

킹존 드래곤X가 kt 롤스터를 꺾고 시즌 9승째를 신고했다.

킹존은 2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킹존은 9승5패(세트득실 +6)를 기록했다. 순위는 변함없이 4위를 지켰다. kt는 9승5패(+8)을 기록해 2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잠시 후 펼쳐지는 2위 젠지와 1위 그리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2위로 오를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kt의 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kt는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킹존에 덜미를 잡히면서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3세트는 ‘비디디’ 곽보성(제라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포킹 조합의 승리였다. 퍼스트 블러드는 kt가 챙겼다. kt는 10분경 정글 지역에서 ‘피넛’ 한왕호(트런들)를 덮쳐 킬을 만들어냈다. 14분에는 같은 지역에서 킹존과 1킬씩을 교환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대치하며 서로의 약점을 노렸다. 킹존이 우위를 점한 건 31분께였다. 킹존은 기습적으로 ‘스코어’ 고동빈(그레이브즈)을 덮쳐 킬을 만들어냈다. 수적 우위에 선 킹존은 곧장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3킬을 더했다. 그리고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킹존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미니언을 동원해 kt 미드 억제기를 부쉈다. 39분경 2번째 억제기 철거까지 성공한 킹존은 재정비 후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 ‘스멥’ 송경호(오른)를 제외한 4인을 모조리 처치했다. 이들은 그대로 미드로 직격해 게임을 매듭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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