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킹존 ‘피넛’ 한왕호 “아프리카전, 부담 덜어내고 임하고파”

[현장인터뷰] 킹존 ‘피넛’ 한왕호 “아프리카전, 부담 덜어내고 임하고파”

기사승인 2018-07-26 20:36:39

킹존 드래곤X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kt 롤스터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왕호는 “오랜만에 거둔 승리여서 그런지 이겼을 때 기분이 너무 좋더라. 큰 경기를 이긴 것도 아닌데 그런 경기를 이겼을 때만큼 행복했다”며 “다음 경기에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킹존은 2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를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로 마쳤다. 킹존은 이날 승리로 시즌 9승(5패 세트득실 +6)째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거두는 데 그친 킹존은 이날 승리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왕호는 “오늘 경기까지 진다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대로 오늘 경기를 이긴다면 (롤드컵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악착같이 임했다”고 밝혔다.

킹존의 다음 상대는 28일 맞붙는 아프리카 프릭스다. 이와 관련해 한왕호는 “이제 남은 경기는 모두 중요하다”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인’ 김기인과 ‘투신’ 박종익이 확실히 잘한다”고 요주의 인물 두 선수를 경계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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