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그리핀 꺾고 나란히 10승…킹존도 kt 제압 (종합)

[롤챔스] 젠지, 그리핀 꺾고 나란히 10승…킹존도 kt 제압 (종합)

젠지, 그리핀 꺾고 나란히 10승…킹존도 kt 제압

기사승인 2018-07-26 23:24:49

젠지가 리그 선두 그리핀을 꺾고 나란히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킹존 드래곤X는 kt 롤스터를 제압했다.

2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킹존이 kt를 2-1로, 젠지가 그리핀을 2-0으로 각각 제압했다.

그리핀과 젠지가 10승4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세트득실에서 그리핀(+10)이 젠지(+8)에 2점 앞서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9승5패 +8을 누적해 3위에, 킹존은 9승5패 +6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던 그리핀은 이날 경기 결과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순서대로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젠지에게 덜미를 잡혔다.

kt 역시 4연승에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천적’ 킹존에게 또 한 번 덜미를 잡혔다. kt는 이날 1패를 추가하면서 올해 스프링 시즌 및 서머 시즌 킹존과 치른 정규 시즌 4경기를 모두 패한 셈이 됐다.

킹존은 kt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으나 이어지는 2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카이사를 기용한 kt의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비디디’ 곽보성(벨코즈)을 중심으로 한 포킹 조합을 구성, kt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젠지와 그리핀의 대결은 시즌 최고 명승부였다. 1세트에선 최고 수준의 대규모 교전이 펼쳐졌다. 결국 젠지가 ‘룰러’ 박재혁(애쉬)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을 땄다. 2세트에선 양 팀이 약 한 시간가량 주먹을 맞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백도어 대결에서 젠지가 한 끗 차이로 앞서 이겼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