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영아 사망’ 화곡동 어린이집 교사, 원생 5명 지속적 학대

‘11개월 영아 사망’ 화곡동 어린이집 교사, 원생 5명 지속적 학대

기사승인 2018-07-27 14:16:02

생후 11개월 된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집 교사 김모(59)씨가 원생 5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7일 “구속된 김씨가 원생 5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된 김씨에 대해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해왔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5개 수개월치를 분석했고, 다른 보육교사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에만 5명의 원생을 대상으로 10회 이상 학대행위를 저질렀다. 원생들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운 채 온몸으로 짓누르는 행위가 대부분이었다.

김씨는 지난 18일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태어난 지 11개월 된 A군을 낮잠 재우는 과정에서 이불을 씌우고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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