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금강에서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강은 올해 유독 짧은 장마로 인해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녹조 개체수가 급증해 일부 수역에선 조류 경보를 넘어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방 폭이 작은 금강 하류의 백제보에서 녹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청호도 녹조로 진통을 겪고 있다. 물 흐름이 느린 상류의 유해 남조류 개체 수는 1만4000을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 다음 달 중순이 최대 고비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