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숨어있는 맛의 달인으로 부천 백령도 냉면의 달인이 소개됐다.
경기 부천시 길주로 87에 위치한 달인 변일란 씨의 가게(백령메밀냉면)는 부천에서 입소문난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까나리 액젓을 넣어 먹는 '백령도식 냉면'을 맛볼 수 있다. 다른 냉면들과 달리 사골 같이 뽀얀 국물을 자랑하는 육수의 비밀은 바로 소뼈에 있었다.
껍질째 배를 갈아, 녹두와 섞어 온종일 숙성시킨 소뼈를 사용해 육수를 우려내면 진하지만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백령도식 냉면에 빠질 수 없는 까나리 액젓 역시 그냥 메밀에 넣어 사용한다.
이밖에도 부산의 팥빙수 집, 운동화 복원의 달인, 후쿠오카식 초밥의 달인이 소개됐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