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문건 작성 안 해”

기무사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문건 작성 안 해”

기사승인 2018-07-31 15:52:38

국군기무사령부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령 내용 검토 사실을 부인했다.

기무사는 31일 “지난 정부 기무사에서 노 대통령 탄핵심판 기간 중 문제점을 짚어보았으나 계엄 내용 검토는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04년 노 대통령 탄핵 당시의 기무사 대응문건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기무사는 “김 원내대표가 주장하는 계엄문건 작성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고건 총리권한 대행 시 정부는 비상근무체제 돌입, 경찰은 비상 경계령을 하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군사 대비 강화와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의 휴가통제, 기무사는 위기관리 단계 격상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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