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북한 새 ICBM 제조설, 아는 것 없다”

中 외교부 “북한 새 ICBM 제조설, 아는 것 없다”

기사승인 2018-07-31 17:50:30

중국 외교부가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든다는 보도에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평양 외곽의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겅 대변인은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며 최근 한반도 정세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국들은 함께 노력하고 이런 추세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미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천하고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가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마땅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WP 등 외신매체들은 미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정찰위성이 지난해 ICBM을 생산했던 북한 공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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