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개관기념 페스티벌 '성료'

김해서부문화센터 개관기념 페스티벌 '성료'

기사승인 2018-08-01 16:31:33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지난 8주간의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했다.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7개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잇달아 선보인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2만여 명의 관객(공연 1700, 전시 9432)들이 센터를 찾았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언더그라운드은 스페이스 가율의 첫 전시프로그램이었다.

지역 신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고 전시와 함께 진행된 그림엽서 공모전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열띤 관심 덕에 언더그라운드전은 전시기간을 이틀 간 연장해야 했다.

페스티벌 기간 하늬홀은 모두 18차례 공연에서 객석 점유율 90%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형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오만석이 출연했고 화려한 무대세팅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이언티&치즈’, ‘윤한의 로맨틱 콘서트’, ‘재비마블등의 상연으로 이 극장이 대중,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문학과 애니메이션,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시도로 주목받은 콘서트 하루키, 애니메이션의 거장을 만나다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배우 최현주, 김소현 등이 참여해 국내 뮤지컬 대작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페스티벌을 마무리한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여름방학 시즌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미디어아트체험전 다닥다닥 리빙스케치는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가족극 엉뚱발랄 콩순이:엄마편은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상연하고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뮤지컬 빨래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서부문화센터의 공연·전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gc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5-344-1800)로 문의할 수 있다.

김해=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

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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