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수로왕릉 가락루 '상량문' 발견

김해수로왕릉 가락루 '상량문' 발견

기사승인 2018-08-03 18:15:01

 

김해수로왕릉의 가락루 보수 공사 중 상량문(上梁文)이 발견됐다.

상량문은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이나 이유, 공사 날짜 등을 적은 글이다

발견된 상량문은 2점으로 건륭59(1794)의 상량문과 도광23(1943)의 중수 상량문이다.

가락루 상량문은 대들보 아래 종도리 안에서 발견됐다.

각각 가로 67.4, 세로 27.5크기의 한지 재질이다.

 

여기에는 각각 날짜와 인시(오전 3시부터 5시까지 사이)에 기둥을 세우다등의 내용과 공사 관계자들의 담겼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사총책임자 등 분야별 책임자 이름과 공사내용이 상세히 기록돼 당시 공사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고 설명했다.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대왕인 수로왕의 무덤이며, 가락루는 왕릉의 정문인 숭화문, 홍살문 다음에 위치한 누각이다.

이번 공사는 가락루가 노후돼 해체 및 복원하는 것으로 1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김해=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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