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경남 교육의 모습과 일제에 맞선 경남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독립운동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집 활동은 지역과 인물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진 만세운동, 경남의 학교에서 배출된 독립운동가, 독립운동과 관련된 학교의 설립 이념 등이다.
학교와 관련된 새로운 독립운동 기록물이 수집 대상이다.
이와 관련된 사진, 도서, 물품 등을 기증하거나 문의할 내용이 있으면 올해 연말까지 경남도교육청 지식정보과 기록관리담당에게 전화(055-268-1332)하면 된다.
수집된 기록물들은 기획전시회, 기록체험교실, 수업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강종태 경남도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은 “이번 활동으로 드러나지 않은 관련 기록물을 찾고 독립운동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북카페에서 즐기는 ‘별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제2청사 북카페에서 수요 별빛음악회를 연다.
도민들의 음악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는 별빛음악회는 이날 첫 연주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같은 시간에 1시간씩 펼쳐진다.
첫 연주는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퓨전 현악 앙상블인 ‘블루앙상블’이 연주하는 하이든의 세레나데 등 7곡이며 이해를 돕기 위해 곡에 대한 해설도 함께 진행한다.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창의인재과(055-210-5153)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