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풍자와 해학, 과거와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명품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休)와 함께하는 '명품국악공연'을 창녕읍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명창 박애리의 진행으로 익살과 해학, 풍자가 재미를 더하는 마당극 '신뺑파전'은 뺑파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뺑덕, 심봉사, 황봉사가 펼치는 신명나는 마당극이다.
아울러 모듬북협주곡, 창과 관현악, 영화음악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국악기만의 특색을 잘 드러내는 섬세한 음향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 전문 공연자의 연출로 국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