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지대 워터파크 ‘하이원 워터월드’ 폭염 속 최고 물놀이장으로 각광-
기록적인 폭염이 입추가 지나서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 사북면의 1000m 고원지대에 위치한 ‘하이원 워터월드’에 12일 휴일을 맞아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지난 7월 강원랜드가 1672억 원을 들여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한 초대형 워터파크이다.
실내외 총면적 5만1038m²(약 1만5천평)로 국내에서 네 번째 크기인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 부분만 따지면 2만5024m²로 국내 최대 규모다.
동시 수용인원 6640명으로 대형 야외 파도풀을 포함해 실내·외 9종의 풀과 7종의 슬라이드 등 모두 16가지의 다양한 어트랙션,14개 스파 시설로 구성된 하이원 워터월드는 ‘유러피언 클래식’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백두대간 1급 청정 계곡수를 그대로 옮겨 담은 수질로 이곳은 열목어가 살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무릉댐 물을 원수로 사용한다.
하이원리조트 측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경보 속에서 열대야 없는 하이원에서 더위도 식히고 청정수에서 물놀이도 즐기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강원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