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아들 안정균씨, 1심 판결 직후 "상쾌" SNS 게시물 논란

안희정 아들 안정균씨, 1심 판결 직후 "상쾌" SNS 게시물 논란

안희정 아들 안정균씨, 1심 판결 직후 "상쾌" SNS 게시물 논란

기사승인 2018-08-16 09:50:56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정균씨가 안 전 지사에게 1심 무죄 판결이 내려진 14일 오후에 SNS로 올린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화두에 올랐다.

이날 안정균씨는 자신의 SNS에 미소짓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상쾌"라는 단어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씨는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안씨가 SNS 게시물을 올린 것은 안 전 지사의 무죄 판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에 네티즌들은 안씨가 안 전 지사의 무죄 판결을 반기며 고소인인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안씨는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4월 안정균씨는 김지은씨에게 직접 전화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피해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김씨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 당시 YTN 인터뷰에서 안 전 지사측 법률대리인은 "안씨가 실수로 김지은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김지은씨가 받기 전 끊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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