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의 등판’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호투

‘5일 만의 등판’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승인 2018-08-17 11:12:39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닷새만의 등판에서 완벽 투구로 존재감을 뽐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출전해 호투했다. 그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오승환이 공식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5일 만. 그러나 실전 감각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는 이날 선두타자 찰리 컬버슨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로날드 아쿠나를 뜬공으로, 아지 알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퇴장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2.59에서 2.54로 낮아졌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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