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를 급격하게 제한하거나 보조제를 과다 섭취하는 다이어트가 담석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간담췌외과 신준호·이성열 교수 연구팀은 담낭 절제술을 받은 8000여 명의 발병원인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0년에 비해 2016년 27% 증가한 담석증 환자 중 남성은 9,360명, 여성이 12,970명이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발병이 증가하는 것을 두고 무리한 다이어트, 다이어트 보조제, 피임약 등과 담석증의 연관에 대한 연구가 전개됐습니다.
담석증은 주로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나타나지만, 오랜 기간 지방 섭취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담즙이 농축돼 생길 수 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