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즈 뮤지션이 연주하는 탱고'를 콘셉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라 벤타나의 'Como el Tango'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라 벤타나는 아코디언 정태호, 피아노 박영기, 베이스 최인환, 드럼 정승원, 바이올린 송정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전 탱고 곡들인 'Milonga del Angel', 'Tango pour Cloude', 'Nocturna', 'Por Unacabeza', 'Payadora', 'Invierno Porteno' 등을 재즈의 감성과 화성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탱고 선율과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탱고는 절제 속에서의 열정, 열정 속에서의 냉정, 냉정 속에서의 교감이다"며 "탱고는 국내 음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이들이 펼치는 매혹적인 선율은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관람을 원하면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gyeongnam.go.kr/main.do) 또는 전화(1544-6711)로 예약하면 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폭스캄머앙상블 with A&B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