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와 프로축구팀 경남FC가 손잡고 지역 스포츠팬 모시기에 나선다.
두 구단은 오는 22일 창원시 성산구 사파정동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의 홈경기부터 두 구단의 입장권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NC다이노스 홈경기 입장권이나 NC회원증을 갖고 경남FC 홈경기를 보면 창원축구센터 전 좌석에 대해 어른 2000원, 중고생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경남FC 홈경기 입장권이 있거나 시즌회원인 경우에도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야구장 입장 시 할인을 받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9월 4일 열리는 NC홈경기부터 일반석을 대상으로 정상가의 30%가 할인 된다.
공동 응원전도 볼거리다.
오는 22일 경남FC의 홈경기에는 NC다이노스의 마스코트 단디, 쎄리 등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경남FC를 응원한다.
단디와 쎄리는 경남FC의 명예 사원증을 받고 일일 마스코트로 공연도 할 계획이다.
9월 이후에는 경남FC의 마스코트 군함이가 창원 마산야구장을 찾아 NC를 응원한다.
조기호 경남FC 대표는 "지역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NC다이노스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민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는 "두 구단이 종목을 넘어 스포츠가 가진 건강한 즐거움,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가치를 도민과 시민에게 전하고자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창원=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