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납부 편의를 위해 수업료, 급식비, 현장체험활동비 등 각종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도내 모든 공·사립 고교와 시범운영을 신청한 초·중학교 등 221개교가 먼저 시행하고 내년 3월부터 도내 전 학교로 실시 대상이 확대된다.
서비스는 BC, KB국민, NH농협, 신한 등 4개 카드사가 참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서비스 시행으로 학부모 통장 잔고부족 등에 따른 교육비 미수납 문제 개선, 학부모 편의성 제고, 학교 회계업무 효율성 향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4일과 27일 시범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와 관련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전면 시행되는 내년 3월까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