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 공연 개최

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 공연 개최

기사승인 2018-08-23 20:04:09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공연을 선보인다.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작품인 스파르타쿠스는 남성 무용수의 강인한 움직임을 통해 역동성과 장엄함, 비장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발레는 여성적’이라는 인식을 넘어 스펙터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아람 하탸투랸이 웅장한 음악을 연출해 공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 작품은 4명의 주인공이 개성 넘치는 다양한 춤과 각각의 색깔로 보는 이의 재미를 더한다.

주인공에만 비중을 두지 않고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그려 내면적인 고뇌와 안무가의 철학이 전달된다.

스파르타쿠스는 주제의식‧빠른 전개‧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법을 통해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아왔다.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은 지난 1962년에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 무용수들과 세계 유명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해설이 있는 발레’ 등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기여와 대한민국 발레 위상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약한 강수진이 2014년부터 예술감독을 맡아 국립발레단을 이끌고 있으며 발레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발레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등 활발한 문화 외교활동도 펼치고 있다.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매방법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와 전화(1544-6711)로 확인하면 된다.

관람료는 V석 6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창원=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

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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