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전태양, 김대엽 2-1 누르고 8강 진출

[GSL] 전태양, 김대엽 2-1 누르고 8강 진출

기사승인 2018-08-25 14:35:13

전태양(Splyce_TY)이 4승 1패로 8강에 올랐다. 강력한 프로토스를 연달아 이긴 데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태양은 25일 오후 1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에서 진행된 2018 GSL 시즌3 16강 D조 승자전에서 김대엽(Splyce_Stats)을 2-1으로 이기고 8강에 먼저 안착했다.

1세트 전태양의 건설 로봇이 시작과 함께 밖으로 나가 건물을 지었다. 군수 공장에 반응로를 달고 사이클론을 뽑는 러시를 준비한 것. 그러나 김대엽이 일찍이 눈치를 채 광전사와 추적자로 반응로를 깨고 뒤로 빠졌다. 이후 전태양의 러시는 김대엽의 수비 병력에 막혔다. 김대엽은 분광기에 불멸자 둘을 태워 상대 본진의 주요 태크트리 건물을 파괴했다. 전태양은 벤시를 생산해 중앙 싸움에 힘을 실었지만 김대엽의 확장 기지 활성화 속도가 원채 빨랐다. 분열기 다수를 확보한 김대엽이 상대 2번째 확장기지에서 병력을 궤멸시키며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전태양이 빠른 템포의 견제로 김대엽의 탐사정을 다수 처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태양이 초반 또 전진건물을 시도했으나 김대엽이 일찍 탐사정으로 발견해 건설로봇을 견제했다. 급해진 전태양이 화염차를 의료선에 태워 견제했다. 두 차례 견제로 20기 이상의 탐사정을 처치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김대엽이 불멸자를 대동해 상대 앞마당을 타격하며 이득을 봤다. 전태양이 공성전차를 모아 상대 2번째 확장기지를 파괴한 데 이어 본진에 해방선으로 견제했다. 결국 김대엽이 경기를 포기했다.

3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견제전이 이어졌다. 추적자를 다수 생산한 김대엽이 해병과 사이클론을 넘어 상대 본진으로 파고들었다. 전태양이 건설로봇을 대동해 간신히 막았다. 전태양이 대놓고 사이클론을 모아 건설로봇을 대동해 러시를 갔다. 김대엽의 불멸자가 뒤늦게 나왔지만 사이클론의 화력이 원채 쎘다. 화염차를 추가한 전태양이 앞마당 연결체를 하괴한 데 이어 본진으로 올라가 상대 병력을 전멸시키며 게임을 끝냈다.

<2018 GSL 시즌3 코드S 16강 D조 승자전>

1세트 <로스트 앤드 파운드> 전태양 7시 vs 김대엽 1시(승)

2세트 <블루시프트> 전태양 7시(승) vs 김대엽 1시

3세트 <카탈리스트> 전태양 5시(승) vs 김대엽 11시

대치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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