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여자 48kg급 간판 정보경(16위)이 연장 혈투 끝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정보경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 우란체제그(몽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7위 일본의 곤도 아미다.

정보경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우란체체그와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몸싸움을 펼치며 공방전을 벌인 정보경은 연장 2분31초 안뒤축걸기로 우란체제그를 쓰러뜨렸다. 정보경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우란체제그를 8강에서 꺾고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자카르타│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