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카카오, 신개념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발 동맹

현대·기아차-카카오, 신개념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발 동맹

기사승인 2018-08-30 11:15:55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최고 IT 서비스 전문기업 카카오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2019년 이후 현대·기아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이 기술이 양산차에 적용되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의 이번 협력은 완성차와 종합 IT 서비스 업체와의 강력한 결합 사례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해 미래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환경은 물론,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차량용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최근 ICT 업체 간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가 차량에 최적화 돼 적용되는 기술이다.

카카오가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차량 내에서도 동일하게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차량 안전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콘텐츠들을 2019년 출시될 신차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도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제어 등 차량의 각종 편의장비들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해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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