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에서 래퍼 나플라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은 이전과 다른 방식의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첫 번째 관문은 래퍼 평가전. 140명의 래퍼들이 60초로 진행되는 랩 심사였다.  스윙스&기리보이 팀, 딥플로우&넉살 팀, 팔로알토&코드 쿤스트 팀, 더 콰이엇&창모 팀이 각각 심사를 맡았는데, 프로듀서 팀 모두 FAIL 버튼을 누르면 탈락이고 한 팀이라도 PASS를 하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방식.

이밖에도 합격한 래퍼들의 랩을 금액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 총 2억 원의 상금이 각 프로듀서 팀에게 5000만 원씩 지급됐고, 프로듀서 팀들은 합격한 래퍼들에게 최소 10만 원부터 최고 500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이날 평가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래퍼는 나플라. 기리보이는 "나플라를 진짜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고, 딥플로우는 "나플라는 쇼미더머니 최고의 래퍼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플라는 지원 이유에 대해 "돈 벌려고 나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 "우승 후보는 나랑 키드밀리인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수준급 무대를 선보이며 프로듀서 팀에게 모두 패스를 받았다. 이후 프로듀서 팀들은 나플라를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치열한 경쟁전을 벌였다. 나플라는 이날 1830만 원의 파이트머니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