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영화 '서치'의 전 세계 매출 1위 지역으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까지 '서치'는 누적 관객수 188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외화 스릴러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에만 7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578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동시기 전 세계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북미 지역보다 훨씬 높은 매출이다.
'서치' 측은 "한국 관객들은 최신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익숙하다"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SNS,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하는 많은 국내 관객들에게 '서치' 속 스크린 라이프는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 남기고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SNS에 남겨진 흔적을 쫓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추적 스릴러다.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