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가을불패’ 젠지, 킹존도 꺾었다…3연속 본선행 확정

[롤드컵 선발전] ‘가을불패’ 젠지, 킹존도 꺾었다…3연속 본선행 확정

‘가을불패’ 젠지, 킹존도 꺾었다…3연속 본선행 확정

기사승인 2018-09-16 19:50:06

‘가을불패’ 젠지가 3년 연속 롤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젠지는 1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킹존 드래곤X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3년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젠지의 역대 대표 선발전 전적은 7전 전승이 됐다.

대표 선발전에 강한 젠지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젠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 대회 본선에 합류한 경력이 있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각각 5위와 4위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대표 선발전에서 강팀을 연이어 꺾고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젠지는 초중반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탑에서 상대 4인 로밍에 ‘큐베’ 이성진(아트록스)을 잃으며 퍼스트 블러드를 빼았겼지만, 이후 대형 오브젝트 싸움과 대규모 교전에서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내셔 남작, 장로 드래곤 버프를 챙겨 킹존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젠지는 ‘하루’ 강민승(리 신)의 활약으로 킹존을 벼랑 끝까지 밀어붙였다. 젠지는 화염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가며 대승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도 연전연승한 젠지는 침착한 운영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젠지는 이성진(갱플랭크)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3세트에서도 킹존을 격파, 세트스코어 3-0을 완성시켰다. 바텀 듀오의 모스트 픽인 바루스-브라움으로 바텀에도 힘을 실었다. 이들은 운영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 ‘가을의 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표 선발전 전승 행진을 이어나가는 데 성공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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