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걸리더라도 초기 2년간 처방요법에 따라 약을 잘 복용하면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서비스센터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진이 40세 이상 당뇨 환자 6만 5,067명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10년간 ‘약제 순응도’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 등을 조사했는데요.
순응도가 낮아지면 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이 최대 41%까지 커졌습니다.
연구진은 “당뇨 진단 초기부터 약을 잘 처방받고 복용하기만 해도 1만 명당 152명의 신규 뇌혈관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