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오늘(20일) 오전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39분 숙소인 백화원을 떠나 8시20분 백두산 부근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는데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미리 공항에 도착해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이후엔 차를 이용해 정상인 장군봉을 올랐습니다.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은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성남공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돌아오는 시간이 당겨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kk******
백두산 천지에서 두 정상이 섰을 때 정말 환희의 눈물이 날 터이다.
ld******
나두 백두산 가보고 싶다. 아 대통령님 파이팅입니다.
fr******
백두산 날씨 이딴 거 알려주지 말고 한국 날씨나 좀 제대로 예보 좀 해라!!
un******
북한에 남한 국민 세금 얼마나 많이 갖다주었길래 저래 대접하냐? 평양사람들 잠도 못 자게 새벽부터...
yh******
두 분 산행 잘하시고 좋은 결실 맺어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19일) 평양 시민 15만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연설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적대를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변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며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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