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으로 인한 초미세먼지 입자가 임산부의 폐를 통해 태반으로 이동한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의 퀸메리대 의대 연구팀은 흡연 경험이 없는 임산부 5명의 태반에서 유해입자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대식세포 3,500개를 추출해 검사했는데요.
그 결과 성인 허파에서 발견되는 미세탄소 입자 구조와 매우 비슷한 초미세먼지 입자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입자가 태아에 닿을 경우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