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시간대가 지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귀경 차량 흐름은 여전히 답답한 상태다.
이날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오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서울 5시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5시간1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67.2㎞, 부산방향 4.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12.9㎞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54.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40.9㎞ 구간, 대전방향 2.6㎞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18.6㎞ 구간에서도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오후 5시 절정에 달했던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26일 오전 3시~4시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9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43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5만대, 들어온 차량은 45만대로 집계됐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