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의 USB를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어제(30일) 양 전 대법원장의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문서파일 등이 저장된 USB 2개를 압수했는데요.
이 USB에는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해 법원을 떠나기 전까지 보고받았던 문건들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이 불거진 각종 사안에 양 전 대법원장이 관여했음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될지 주목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정*****
대법관임에도 개인의 영달을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의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적*****
부디.. USB가 진정 압색한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 쓸모없는 것이 아니기를..
희*****
정점을 향해 가는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다만 적폐 판새들의 수사방해로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최*****
의도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분명하다면 법정 최고형 또는 고문을 허락하는 방식의 가중처벌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에 법원행정처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포함해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양 전 대법원장 외에도 차한성,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의 사무실과 고영한 전 처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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