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고령화 현상을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에 중요한 사항으로는 가족이나 건강보다 돈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령화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2000명 가운데 82.8%가 우리나라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39.3%가 꼽은 ‘경제적 안정’이 1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48.3%로 우선 순위에 올랐던 ‘건강’은 38.0%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조사에서는 또 몸이 건강하다면 평균 72.9세까지 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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