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재발한 軍장성 성추행…이번 해에만 세 번째

‘국군의 날’ 재발한 軍장성 성추행…이번 해에만 세 번째

기사승인 2018-10-02 18:44:30

육군 장성급 지휘관의 성추행 사건이 재발했다. 육군 장군의 부하 여군에 대한 성추행 사건을 이번 해에만 세 번째다.

2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본부 직할부대 지휘관인 A소장은 1일 피해 여군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정보병과 출신인 A소장은 현재 군 교육기관을 지휘하고 있다.

피해 여군은 당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다음날인 2일 피해 사실을 육군 당국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두 사람은 예전에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사실이 있는 사이였다. 가해 장성이 피해 장교를 따로 불러 둘만 만나는 자리였다.

육군은 피해자 진술을 확인한 뒤 해당 장성을 보직 해임했다. 아울러 A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입건했고,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7월에도 육군 소장급과 준장급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해군 준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해 긴급체포 된 사실도 있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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