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성인 4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에서는 5명 중 2명이 두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화여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남녀 5,9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의 26.8%, 65세 이상 37.9%가 복합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0세 이상의 대표적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과 골관절염,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있었으며, 65세 이상에서는 우울증, 알레르기 비염, 협심증이 두드러졌습니다.
연구팀은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사람이 두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게 될 위험성이 더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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