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치매 환자들이 부적절한 약물 처방을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희대 약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치매환자 2,100명을 조사한 결과, 47%에 달하는 환자가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적절한 처방에는 불안장애에 쓰는 벤조디아제핀 성분의 약과 우울증에 사용하는 항콜린 제제 등이 포함됐습니다.
연구팀은 “해당 약제들은 인지기능 손상 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어 권장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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