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올해 7월까지 국민연금기금운용 총 수익금이 8조7천억원이라고 밝혔다.
8일 공단측에 따르면 해외주식에서 8조3천억원, 국내 및 해외채권에서 4조9천억원, 국내 및 해외대체투자에서 3조6천억원 등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국내 증시의 부진영향 등으로 국내주식 부문의 경우 약 8조원의 평가액이 줄어들었다는 것.
공단은 지난 7월 기준 연금보험료 등으로 819.4조원을 조성, 연금급여 등으로 176.조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643.4조원을 대부분 금융자산에 투자했다.
아울러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총 누적 수익금은 308조6천억원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 제고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