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군번 없이 북파돼 산화한 영도유격부대 추모제

부산보훈청, 군번 없이 북파돼 산화한 영도유격부대 추모제

기사승인 2018-10-10 14:29:36

부산보훈청(청장 민병원)은 11일 낮 12시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내 6·25참전 영도유격부대 유적지비에서 '영도유격부대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추모제는 6․25전쟁 당시 계급도 군번도 없이 북파, 산화한 영도유격부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추모제에는 부산보훈청장과 제53보병사단장, 특전사동지회 회원, 영도유격부대원과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Y부대', '파라슈트 부대' 등으로 불린 영도유격부대는 1950년 반공청년 1200명을 중심으로 부산 영도(태종대)에 본부를 두고, 육상과 해상, 공중으로 적 후방에 침투해 기지파괴와 정보수집 등 유격작전을 수행했다.

이에 지난 1984년 9월 12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491명의 대원을 추모하기 위해 생존대원들의 뜻을 모아 6·25참전영도유격부대 유적비를 건립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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