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도서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 수출상담회

부산시, 인도서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 수출상담회

기사승인 2018-10-16 10:45:53

부산시가 인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인 인도 푸네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자동차산업과 기계부품 업계의 위기를 극복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에서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인 타타와 히어로 모터사 등 49개사 바이어들과 63건, 82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240만 달러가 계약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에어필터 및 오일을 생산하는 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12만 달러를 계약했으며,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는 공동연구개발 및 향후 150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보내기로 하는 LOI를 체결하는 등 상당한 가시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동남권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과 기계부품 업계의 위기 극복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 코아텍, 동방테크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상담회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타타, 피아트-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입지한 인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인 인도 푸네에서 열렸다.

시는 이번 상담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11월에 인도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2차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이 최근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더 많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연 7% 경제성장률과 세계 2위 인구로 신 남방정책 핵심대상국이면서 신흥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부품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여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나라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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