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프리스트' 속 의사로 변신… "연기 위해 수술 참관까지"

정유미, '프리스트' 속 의사로 변신… "연기 위해 수술 참관까지"

정유미, '프리스트' 속 의사로 변신… "연기 위해 수술 참관까지"

기사승인 2018-10-17 16:19:50

배우 정유미가 OCN 새 토일극 '프리스트'에서 의사로 변신한다.

OCN 새 토일극 오리지널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이야기를 다뤘다.

정유미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순식간에 다 읽었을 정도로 긴장감과 속도감이 굉장했다"라며 '프리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가 맡은 배역은 의사 함은호. "함은호는 옳은 걸 옳다고 끝까지 얘기하는 소신과 용기를 가진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한 정유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함은호의 연기를 위해 병원 측에 동의를 구한 후, 드라마에 나오는 수술 장면을 참관하는 것은 물론 미드와 영화를 비롯한 각종 의학 관련 동영상을 참고하며 보다 섬세한 손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전했다. "진짜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흉내 내는 수준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의사 함은호를 연기하면서 어색하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많이 보고 연구하고 있다"고 정유미는 밝혔다.

'프리스트'는 '플레이어' 후속으로 다음달 2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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