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이 최근 발생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국민청원을 촉구했다.
지난 17일 오후 김용준은 자신의 SNS에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입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적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링크를 첨부했다.
같은 날 배우 오창석 또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 부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한 손님이 21세의 남성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피의자는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알려졌으나 이에 심신미약에 의한 감형은 안 된다는 여론이 불거졌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피의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17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하루도 채 안된 18일 오전 8시 기준 참여인원 21만 명을 돌파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