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보병부대 2030년 사라진다… 분대단위까지 장갑차·소형전술차량

도보 보병부대 2030년 사라진다… 분대단위까지 장갑차·소형전술차량

기사승인 2018-10-18 11:39:45

오는 2030년이면 모든 육군 보병 전투원들은 도보가 아닌 차량으로 이동한다.

이를 위해 육군은 보병부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분대 단위까지 차륜형 장갑차와 소형전술 차량 등이 배치할 계획이다.

육군은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육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두산 호랑이 체계는 보병부대의 전투원과 장비를 기동화, 네트워크화, 지능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투원은 33종의 전투 피복과 전투 장비로 구성된 미래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보급 받고 모든 부대에 드론봇이 전력화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모든 전투 플랫폼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전장 정보고 공유되고, 지휘관이 목표 타격 등의 결정을 내릴 때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

육군은 오는 2030년까지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전 부대로 확산하려면 1조25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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