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 출신의 가수 양지원이 조정석과의 염문에 대해 부인하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양지원은 지난 18일 스타뉴스를 통해 "최근 퍼진 '지라시'속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SNS와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양지원이 조정석과 사귀었다는 내용의 루머가 급속도로 유포됐다. 양지원은 "조정석과 드라마('왓츠업')에 함께 출연한 적은 있어 친분은 있지만 약 5년간 만남은 물론 사적인 통화, 문자 한 통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양지원은 "심신이 많이 힘들고 사랑하는 주변인들도 상처를 받고 있다"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유포자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도움을 어디에 청해야 할지, 청한다고 유포자를 잡을 수 있는지, 처벌이 가능한 건지 속수무책이다. 고스란히 견뎌낼 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너무 슬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지원은 지난 5월 걸그룹 유니티로 다시 데뷔했지만 매니지먼트 계약 종료로 사실상 소속사 없이 단독 활동 중이다.
조정석은 소속사(JS컴퍼니)를 통해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 배우 당사자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