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Mnet)이 댄스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를 선보인다.
26일 엠넷은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의 후속으로 새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댄싱9’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의 최정남 PD가 연출을 맡았다.
'썸바디'는 춤으로 이어진 남녀 사이의 '썸씽'을 관찰하는 로맨틱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클래식 무용부터 팝핀, 비보잉 등 스트릿 댄스까지 각기 다른 장르의 댄서들이 출연해 커플 댄스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춤의 기술적인 요소를 평가하는 기존 댄스 서바이벌과 달리 이성 간 감정 교류에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 PD는 "춤을 단지 경연의 소재가 아니라 로맨스를 완성하는 장치로 그리고 싶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썸바디'의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댄싱9'의 출연진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하휘동-최수진 부부가 커플 댄스를 춘다. 하휘동-최수진 부부는 "남녀가 함께 춤을 추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감정선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썸바디'를 통해 새로운 댄서 커플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썸바디'는 다음 달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