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다음 달 1일 막을 연다.
29일 영화제 측은 올해 16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다음 달 1~6일 서울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과 서울 돈화문로 CGV 피카디리 1958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제 개막식은 다음 달 1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배우 권율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노 그래비티'(No Gravity)와 미국 단편 다큐멘터리 '더 휴먼페이스'(The Human Face)다. '더 휴먼페이스'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분장상을 수상한 츠지 카즈히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32개국 66편의 경쟁 부문 선정작과 25편의 특별 프로그램이 상영된다. '2018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피칭' '시네마 토크' '아시프 랑데부' 등의 프로그램 기획행사도 준비돼 있다. 기획행사 사전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2003년 기내영화제를 동반한 국제 단편 경쟁 영화제로 시작했다. 2008년 순회 상영, 2016년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는 등 영화 배급 창구를 늘려가며 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올해도 영화제 측은 배우와 단편영화 감독·제작자를 연결해주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을 연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