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소속사 씨아이이엔티(CI ENT)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31일 씨아이이엔티 측은 "김동완과 전속계약 만료에 대해 서로 신중히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1인 기획사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완은 2014년 씨아이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영화 '글로리데이' '시선 사이', tvN 단막극 '소풍 가는 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tvN 시사 프로그램 '외계통신'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시라노'(Cyrano)에 참여,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6~7일에는 신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쳤다.
씨아이이엔티 측은 "소속사와 아티스트로서의 전속 계약은 종료되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일해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김동완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김동완은 다음달 9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