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사극 '해치'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8일 "고아라가 SBS 드라마 '해치'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극 중 주인공 여지 역을 맡았다. 여지는 사헌부의 다모로 무술과 수사, 청국어, 왜어 등에 능한 인물이다.
'해치'는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다모 여지(고아라),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왈패 달문과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내용이다. 극본은 드라마 '마의' '동이' '이산' '화정' 등에 참여한 김이영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드라마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PD가 맡는다.
고아라는 지난 7월 종영된 JTBC 법정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출연해 연기의 폭을 넓혔다. '해치'는 고아라가 KBS2 드라마 '화랑' 이후 약 2년 만에 도전하는 퓨전 사극이다.
'해치'는 오는 2019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