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노브레인이 크라잉넛 멤버 한경록과 협업한 새 싱글을 발매한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16일 "노브레인이 16일 정오에 새 싱글 '노불행트위스트'를 발표한다"며 "멤버들의 부탁으로 크라잉넛의 한경록이 새 싱글 작사를 맡았다"고 전했다.
'노불행트위스트'는 불행하지 않은 트위스트라는 의미로 가수 설운도의 노래 '사랑의 트위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3일 뒤에 내가 죽는다면'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밝고 신나는 멜로디로 풀어낸다.
한경록은 "우리는 언젠가 죽음의 순간을 겪지만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싶어한다. 죽음이 그만큼 두려운 것이라면 이 세상에서 죽음보다 가치 있고 강한 것은 없다"며 "그런 죽음을 유쾌한 노래에 담아낸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레인은 지난 1996년 4인조 펑크록 밴드로 데뷔해 올해 결성 22주년을 맞았다. 지난 8월 싱글 '쏘나기', 9월 '최고의 순간' 등을 발표하며 공연 활동에 매진했다.
이번 새 싱글은 1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