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하와이영화제 신인감독 부문 초청…공로상 수상

문소리, 하와이영화제 신인감독 부문 초청…공로상 수상

기사승인 2018-11-19 15:40:45

배우 겸 감독 문소리가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부문에 초청, 공로상을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문소리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지난 17~18일 열린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부문에 초청됐다"고 알렸다. 이어 "공로상인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s)를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18년 차 배우 문소리의 스크린 밖 현실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앞서 개봉한 단편 '여배우' '여배우는 오늘도' '최고의 감독' 등 세 편을 엮어 지난해 9월 장편 영화로 제작됐다. 문소리가 각본, 주연, 감독을 모두 맡았다.

이날 문소리는 영화제에 참석해 현지 매체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앤더슨 리는 "'여배우는 오늘도'는 유머가 가미됐으나 절제된 톤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계속해서 '감독 문소리'를 만나고 싶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여배우는 오늘도'의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고 다양한 영화인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영화인이 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81년 시작된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올해 38회 영화제에서는 총 35개국 187개의 작품이 상영됐다.

문소리는 올해 주연작 '배심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