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배우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는 싱어롱 버전 커튼콜을 선보인다.
제작사 CJ ENM 측은 20일 "'광화문 연가'의 일부 회차 커튼콜을 싱어롱 버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12일 등 수요일 공연이 3주간 싱어롱 커튼콜로 진행된다.
'광화문 연가'는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죽음을 앞둔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신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싱어롱 커튼콜은 기존 곡목이었던 '붉은 노을'에 한 곡을 더 추가해 총 두 곡으로 꾸며진다. 해당 회차에 한해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가사가 적힌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CJ ENM 측은 "이미 매회 커튼콜마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반응이 뜨거워 이번 싱어롱 커튼콜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광화문 연가'는 서울 경인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오는 2019년 1월 20일까지 공연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